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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의 이야기

우면산 첫 산행 (1/10)

 

퇴직자 모임 (사단법인)남우회

새해 2023년 첫 산행모임으로

 

4호선 선바위역 23명 회원 모여

3번출구에서 우면산을 오르는 약 8km

육산을 산행후 사당역으로 마치는 산행

 

세월아

주응규 시인

 

강산을 덧없이 스치는 바람처럼

정처 없는 나그네 인생길

 

언제까지나 함께할 줄 알았는데

세월아 네월아 허송세월에

어느새 저만치 가버린 세월

 

언제까지나 영원할 줄 알았는데

꽃피던 시절아 청춘이 가네

하룻밤 단꿈이었나

 

어느덧 오던 길을 뒤 돌아보면

아쉬움에 눈물만 흐르는구나

 

무정한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네가 흐르면

우리네 짧은 인생도 간다는 걸

이제 알았더라

세월아! 쉬엄쉬엄 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