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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의 이야기

산친 셋 용문산 가섭봉 -봉재능선 (5/3)

 

 

해마다 찾아가는 연례행사

나들이산행 용문산

 

2021년 작년엔 백운봉-사나사계곡

2022년 올해는 운산의 지리 예비산행을 마음에두고

중앙선 상봉역 8시30분 지하철을 이용

용문역 1시간여만에 도착 식당 봉고차로

10시경 산입구 도착

 

용문사-마당바위-가섭봉-봉재능선-용천리를지나

아신역에서 전철탑승 귀경 하는 약 22km 의

봄맞이 원행산행을 마치다

 

 

 

친구

천양희 시인

 

좋은 일이 없는 것이 불행한 게 아니라

나쁜 일이 없는 것이 다행한 거야.

어느 날 친구가 내게 말했습니다.

되는 일이 없다고 세상이나 원망하던

나는 부끄러웠습니다.

더러워진 발은 깨끗이 씻을 수 있지만

더러워지면 안 될 것은 정신인 거야.

어느 날 친구가 내게 말했습니다.

되는 일이 없다고 세상에 투덜대던

나는 부끄러웠습니다.

자기 하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은

실상의 빛을 가려버리는 거야.

어느 날 친구가 내게 말했습니다.

되는 일이 없다고 세상에 발길질이나 하던

나는 부끄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