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비로 북한산
아름다운 모습 기대감에
북한산엘 찾아가다
기온이 뚝 떨어졌고
구름의 강풍 날씨 여서
이른시간 찾아가 기다림중 좋은 모습
맞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련하는 맘에
습도가 높아서 위문으로의 깔닥고개
숨 몰아쉬며 백운대에 올랐으나
기대감이 빗나간 북한산 모습 이었고
추위에 대비한 준비를 나름대로 하였으나
강풍이다보니 많이 추웠고 안무가 사라져
푸른하늘을 보여주질않아 아쉬움은 있었으나
계곡의 맑은 물소리의 위로를 받는 기쁨의 날로
이날의 산행 코스는
북산탐방지원쎈터- 위문 - 숨벽
- 밤골지킴터로의 산행으로 마감하다
겨울 나그네 /박인걸
바람은 차고 길은 멀다.
가도 가도 끝은 없고
지친 몸은 천근만근인데
여전히 낯선 땅이다.
다다른 바닷가 파도는 높고
철썩이는 소리 두렵다.
뱃고동 소리 없는 백사장엔
차가운 고독만 맴돈다.
정처 없이 걸어 온 나그네
잠시 서서 뒤돌아보니
긴 사연 얘깃거리
발자국 마다 가득 서렸다.
어둠은 무겁게 내려앉고
달은 구름에 갇혔는데
이제는 또 어디로 가야하나
겨울 나그네 가슴은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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