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설경을 맞이하고자
만남의 광장 산친과 둘이서
서울시연맹 등산학교-천축산-마당바위-신선대-뜀바위
-물개바위-관음암-마당바위로 하산코자 하였으나
주봉인근 바람막이 아늑한장소에서 식사후
등로를 변경 마당바위로 하산하는 산행을 마치다
적설량이 부족한 가운데 흐린날씨에다 기온이 올라
상고대 형성이 별로여서 설경 사진을 카메라에 담기엔
많이 부족한가운데 산행을 마치다
흘러만 가는 세월 / 용혜원
세월이 지나고 나면
잠시 스쳐지나온 것만 같은데
너무 빨리 지나쳐버려
아쉬움만 남는다
어린시절에 붙잡아 매놓은 듯
그리도 가지 않던 시간들이
나이가 들어가면 남는 것은 그리움뿐
시간을 도둑맞은 듯 달아난다
가끔은 잠시 멈추어준다면
더 행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사랑에 빠져 있는 동안에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
매달리듯 애원하며 멈추워놓고 싶어도
떠나가는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꼭 잡아두고 싶었던 것들도
모두 다 놓아주고 싶어진다
흘러가야만 하는 세월을 멈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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