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일 기상청 대설특보 발효
새벽부터 오전까지 약 5cm 눈이 내리는 흐린날씨로
9~16km/h 서풍에 -7~-6 도의 영하날씨다
북한산 설경이 괜찮을 듯 싶어
이른시간 추위에 대비한 등산장비 점검 식사후
산성입구에서 하얀눈위에 첫 발자국을 내며
위문에 도착하니
예상외로 적설량은 약 1cm남짓
잔뜩 흐린날씨로 일출은 않되고
강풍에 나목의 상고대 눈꽃도 없다
그래도 항시 들리는 우켠을 들려
흐릿한 설경 몇컷 카메라에 담고 백운대 오르는동안
눈이 내리다 그치다 하는 흐린날씨로
판초우의를 꺼내 입고 조심하며 백운대에 올라
많은시간을 보내나 개일 기미가 않보여
백운산장을 거쳐 하루재를 지나며 왼켠의
영봉을 들릴가 하는 마음도 있었으나
흐려서 백운과 인수를 카메라에 담지 못할 듯 여겨저
하루재 고개를 넘어 백운탐방소 - 우이전철역으로 하산하는
북한산 하루 산행을 마치다
눈물이 된 당신
김승국
당신!
다시 태어난다 해도
나의 꽃이 되어라
난 당신 뜻대로 흔들리는
바람이 되고
당신 슬픔으로 울어야 하는
비가 되려니
어느 날 당신!
눈물로 떨어지는
꽃이 되어야 한다면
난 밤새
한 잎 이슬로 남아
당신과 함께
아침 햇살에 증발하려니
당신!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한 번만 더
나의 꽃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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