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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의 이야기

봄맞이 수리산 과 예봉산

 

 1. 수리산 에서의 봄 맞이 (3/16)

 

     산친과 수리산역 2번출구로 나와

철죽동산 에서 하늘정거쳐 슬기봉지나

 

변산바람꽃 과 노루귀꽃 들을

카메라에 담고 병목안켠 으로 하산하며

푸짐한 바지락 칼국수로 난생처음 맛있게 ~~~

 

 

나의 봄

     詩 주응규

 

당신이 진실로 아름다운 건

격랑의 거친 날들을 헤치고

오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향기라는 날개가 있어

보고 싶고 그리울 때마다

꽃같이 피어납니다

 

햇살과 바람을 곱게 차려입고

찰나처럼 피어나는

눈부신 당신입니다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잠 깬 당신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가만히

에멜무지로 안아보곤 합니다

 

공허한 가슴에 무시로 찾아와

핑크빛 물들이는 당신은

나의 봄입니다.

 

 

 

 

 

2. 예봉산 아래 세정사 골자기

   변산바람꽃 들  찾아나서다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