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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의 이야기

관악산 학바위능선-육봉능선 이어간 하루산행 (7/25)

 

장마가 산행을 망서리게 하여 목요산행을

7월25일 토요산행으로 대체하여 산친과

학바위능선을 이어가 육봉능선을거쳐 문원폭포계곡

과천종합청사역으로 하산하는 산행을 하다

 

비내린후의 관악산은 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리웠으나

나름대로 가시거리가 좋아 북한산 도봉산 풍광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고 바람 또한 초속5m 넘나드는

시원한 날씨로 여름산행으로는 최고의날이 되다

 

 

 

오랫만에 육봉능선으로 하산하며

접지력이 떨어지는 등산화에다

장비를 갖추지않아서 조심스러웠고

문원폭포 물이 부족한감이 있어 아쉬웠음

 

 

 

 

 

우리 걸어보자

             용혜원 시인

 

잠시 삶의 무게를 벗어버리고

마음 편하게

우리 걸어보자


복잡한 생각을 다 잊어버리고

자연의 흐름에 모든 것을 맡기고

가볍게 걷고 또 걷자


나무들이 만들어놓은

숲을 만나면

복잡하게 계산하고 따지던 것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

마음도 정갈해지고

우리가 어느 사이에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다


우리 걸어보자

모든 것을 새롭게 만나면

우리 살아 있음을 감사하자

 

 

 

 

사진 애호가 태풍님께 부탁한 기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