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일기예보 들랑날랑 하며
아침 이른시간 북한산 찾아들면
운해 구경도 괜찮을 듯 여겨젔으나~~
간밤에 비가 약한 탓인지
계곡물소린 약했고
관망 포인트엔 나홀로네
사람이 적은 시간대
아침 햇살에 백운대 아래
절정이 지난 구절초와 담쟁이지만
카메라에 담고
백운대에 머물며 여기저기
카메라에 담아보나
그리 맘에 들진않네
외국인을 만난다
나에게 도봉산 과 내나이를 묻길레
도봉산 꼭 가보도록 서튼 영어로 ~~
그랬드니 고맙다며 함께한 사진 부탁
이를 응한후 헤어지고 하산하며
하루재 아님 북산능- 칼바위능 할가
아님 영봉 들렸다 하산 하련하다
북산 우이동 경전철이용 귀가후
월드컵주변 산책으로 하루를 보내다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김소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어움인 줄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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