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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의 이야기

북한산 독바위-비봉-문수봉 이어가다 (3/13)

 

 

미세먼지로 날씨가 흐린가운데

가시거리가 별로인 날로

 

따스한봄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줄을 있는 3월둘째주 토요 주말 

 

불광역에서 8시50분 산친과 함께

들머리 용화지킴터-독바위-향로봉

비봉정상-문수봉-대남문-용암문

-우이북한산 전철역 날머리의 산행이다

 

 

 

아래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을

산행하며 읖조리는 산친 운산이

너무 좋아라기에

 

 

윤동주님 자화상

 

 

산 모퉁이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찿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 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 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 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 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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