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포대능선 (4/20)

 

 

우리들 산친 셋

도봉산 포대능선 산행

염두에두고

 

망월사역 9시 만나

포대능선 향하는중

부슬부슬 비가내려

망월사 직전 

 

민초샘 방향으로 

포대능선을 올라

물개바위 아늑한 곳

노송아래 바위에

점심상을 펴 식사후 

 

포대정상지나

와이계곡 직전

빗길이라 찜찜

 

우회도로 이용

망경 건너편 와이계곡

끝지점에서 풍광몇장 담고 

신선대-마당바위 로

하산하는 산행마감

 

 

 

 

 

 

겨울 강에서

정호승

흔들리지 않는 갈대가 되리

겨울 강 강 언덕에 눈보라 몰아쳐도
눈보라에 으스스 내 몸이 쓰러져도
흔들리지 않는 갈대가 되리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강물은 흘러가 흐느끼지 않아도

끝끝내 흔들리지 않는 갈대가 되어
쓰러지면 일어서는 갈대가 되어
청산이 소리치면 소리쳐 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