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의 이야기

북한산 형제봉 아래에서 정릉으로 하산(7/27)

산경 2023. 8. 8. 05:33

오늘도 날씨가 무더운날 이지만 여유시간있어

집을 나서 버스를 바꿔타며 형제봉 아래 시작

언제나처럼 동령폭포를 들렸으나 물이 별로네~~

 

오늘 무더워선지 대남문 가도록

두사람을 만났을 뿐 ~~~

 

대성문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칼바위에서 정릉으로 하산하는 

하루 산행을 마감하고 버스환승하며

귀가하는 하루가 되다

 

 

매미 / 주응규

 

세월의 굽이진 뒤안길 일곱 터널을 지나

약속된 만남의 장소에서     

가슴이 저미도록 울었습니다

 

몇 날 몇 해를 눈물로 보내며   

님과 해후할, 한철 사랑을  

처절히 갈망했습니다

 

절규하는 몸짓으로 부르는

애절한 사랑의 노래로

고백합니다

 

뙤약볕보다 더 붉디붉게

철철 쏟아붓는 사랑은  

여름날을 뜨겁게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