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의 이야기

자운암능선-사당능선 이어가다 (2/17)

산경 2023. 2. 23. 22:12

낙성대역  9시30분 산친셋이서

마을버스를 이용 건설회관 하차

 

자운암능선 - 연주대 -사당능선으로

산행을마치다

 

 

세월아 / 주응규

 

강산을 덧없이 스치는 바람처럼

정처 없는 나그네 인생길

 

언제까지나 함께할 줄 알았는데

세월아 네월아 허송세월에

어느새 저만치 가버린 세월

 

언제까지나 영원할 줄 알았는데

꽃피던 시절아 청춘이 가네

하룻밤 단꿈이었나

 

어느덧 오던 길을 뒤 돌아보면

아쉬움에 눈물만 흐르는구나

 

무정한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네가 흐르면

우리네 짧은 인생도 간다는 걸

이제 알았더라

세월아! 쉬엄쉬엄 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