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의 이야기
고대하든 북한산 춘설 마중 (3/2)
산경
2021. 3. 7. 20:00
3월1일 강원도 폭설 서울시내엔 진눈개비
북한산 백운대 주변 약 7cm의 적설량을 보이는
봄기운이 감도는 따스한 날씨다
겨울이 저물고 봄이 오는 3월2일
북한산 설경 만끽하고픈 맘에
이른아침 북한산을 찾아
산성입구에서 백운대를 향한다
계곡엔 마치 여름 장마후 처럼
물소리 아름다웁고 수량이 제법많네
포근한 날씨라서
귀한 상고대 눈꽃 노칠가 노파심에
숨가쁘게 부지런히 위문에 오르니
상고대 눈꽃의 아름다운설경
카메라에 담기에 조금 부족한데다
날씨가 흐려 아쉬움이 예견 되든중
조심스런 눈길에 백운대 올라
수시간 기다려 담아온 모자람 많은 설경
선별한 사진들을 올리다
내일은 희망
시인 김승국
오지 않은 내일을
염려하지 마
탄식하지 마
꿈은 꿀 수 있잖아
내일도
아침해는 뜰 거야
이젠
눈을 감고
꿈을 꿔
눈 뜬 내일은
어김없이
희망이 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