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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을 찾아가다 (4/7)
산경
2020. 4. 10. 04:25
오늘 날씨가 오전중 구름이 많은날로 되었길레
기다리다보면 운해를 맞을 수도 있으련 하는 기대감에
내 즐겨찾는 산성입구에서
위문으로 백운대를 찾았으나
신통치를 않아
숨벽능선-사기막골로 하산하는 산행을 마치다
진달래꽃
시인 김 소월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