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소식에 도봉산을 찾아나섰으나... (12/7)

 

 

12월들어 최고 춥다는 12월6일 최저 -11도 청명 다음날인

12월7일 최저 -5도~최고1도 눈 1cm 라는 눈 소식에

 

습도는 높지 않아도 날씨가 변하여

운해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첫눈 풍광

기대할만 할듯싶어 

 

6일 도봉산 우이남능-보문능선으로의 산행계획을 수정

아이젠에 방한복 우의등을 준비하여 이른아침 첫차로

도봉산을 찾아 다락능선-포대정상-와이계곡

-칼바위아래- 거북샘으로 하루 산행을 마치다

 

 

 

 

포대정상이후 부터는 아주 흐리고 바람이 몹시불어

자운봉 신선대를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  신선대 오르지않고

물개바위켠으로 진행 칼바위 아래에선 눈이 끝이었으나

전망이 좋은편이 아니라 하산하는 아쉬움의 하루산행이 되다

 

 

 

살아 있는 것들

                 박수호

 

 

햇빛 한 줌

바람 한 가닥

 

받고 또 받고

주고 또 주고

 

살아 있는 것들은 저렇듯

누군가에게 기대어야 산다

 

사람은 사람으로 이어지고

길은 길에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