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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경보 날씨에 찾은 북한산 (1/23)

산경 2018. 1. 24. 22:30

 

 

어제 시내는 진눈개비 북한산엔 눈날이어서

잠을 설치며 이른새벽 북한산을 찾아 위문을 향하여

부지런히 오르다

 

기상청 예보엔 북한산 -19  에서 -16 풍속 13~10 으로

미세먼지가 없는 청명한 날로 돼있어 

 

눈꽃도 나뭇가지엔 대부분 떨어졌을듯 싶고

상고대 또한 형성되드라도 바람에 거의 떨어졌을듯 짐작되나

어제 눈이왔으니 북한산 눈이라도 밟고 오자  하는 맘으로 집을 나서다

 

그리고 산친들과 노고산 산행 모임도 있어 북한산을 들려 부랴부랴

하산후 흥국사에서 조우하여 노고산에 오르는 계획을 세우고

 

대충대충 카메라에담고 10시30분에 흥국사입구에서 산친들과 함께

노고산에 올랐다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

어디 한두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않고

낮게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