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끝날에 받은 선물
지난 21일 과 25일 양일에 찾는이에게 거져주는
설경 선물을 형편상 받지 못한채 이해를 보내는가 싶었는데
30날 저녁 과 31일 새벽에 걸쳐 전국적으로 비나 눈 날이 되다
2017년 끝날의 송년약속을 마지막 시간인 오후 3시 30분으로 미루고
잠을 설치며 동트기전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서 전철 과 버스로 환승하며
산을찾아 나선다
산 입구 남의집 추녀밑에서 옷 과 신발끈 그리고 스틱등 장비를 준비하여
오른다 하얀 눈 길위 발자죽을 내면서 얼마큼 오르니 랜턴을키고 내려오는
몇사람의 일행을 만난다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사람이 아니라
철야 산 기도 마치고 하산하는 사람인 듯 싶다
산 정상 9부능선에서 배낭에 넣어온 방한옷을 꺼내입고
추위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다
오늘의 날씨는 영하 6도에서 4도의 맑은 날로
바람은 초속 10에서 14로 기상청 예보가 있었는데
약간 흐렸으나 얼마의 시간이 지나니 가시거리가 좋아졌고
많은 적설량은 아니지만 눈도 제법이었고
상고대가 양호한편은 아니라도 형성돼
아침햇살에 너무나 좋아보여 홀로 받는 선물에 마냥 가슴이 뛴다
이러면 않되는데하며 진정 시키기위해 심호흡을 여러번 하며
기도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해를 보내는 마지막날
이 좋은 선물을 않겨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이런저런 일들 아뢰고 기원하며
조심 또 조심 눈길에 발자죽을 내며
앞으로 앞으로 ......
3시30분 약속시간에 대이기에 충분 하련 했으나
셜경이 주는기쁨에 심취하다 보니 늦어져서
하산길 속보를 내다보니
거리에 비해 다리가 뻑적지근 했지만
사고 없이 마치고 집에서 샤워후
3시30분에 늦지않게 도착하여 마치는 하루 일정을 마치고
사진을 컴퓨터에 넣어 살펴보니 봤든 거와는 많이 부족하지만
마지막 받은 큰 선물이 얼마나 뿌듯함에 고맙고 감사하는 한해가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