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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문수봉을 다녀오며 ...(11/16)

산경 2016. 11. 18. 19:01



날씨가 쾌청한 날씨라 집에 있기는 뭘해서 아침식사를 마치구 10시 가까이돼서

배낭에 식수와 점심을 넣구 연신내서 시작하여 문수봉 에서 점심을 먹구

승가봉- 사모바위- 이어지는 비봉능선을 지나 향로봉- 족두리봉으로하여

연신내역으로 이어가는 원점화귀 산행을 하다




 + 바람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
가만히 뒤돌아보니

허공에 휘익
한줄기 바람이 스쳤을 뿐인데

어느새 반백 년 세월이
꿈결인 양 흘러

나의 새까맣던 머리에
눈꽃 송이송이 내리고 있네  

바람에 꽃잎 지듯
생명은 이렇게도 짧은 것을

덧없는 세월이기에
어쩌면 보석보다 소중한 목숨

이제는 마음이야 텅 비워
바람 되어 흐르리라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목요산행(11/24)  ; 도봉산

               보문능선


    만남 장소 와 시간 ;

                        도봉산 만남의 광장  10시




 북한산



푸르러 봄 여름 아름다웁던 북한산

빨강 노랑 활활  가을단풍 불붙었든 북한산


이제 그 잎들 떨구었어도

나목 사이로 저 우람한 바우들

들여다볼 수 있어 좋으네


구불 구불 산길따라 낙엽 밟으며

오르락 내리락 ~ ~


머얼리 가까이 바람따라 훌훌 옷 벗은 북한산  !

볼수록 찾을 수록 보구싶구 찾구싶어 또 찾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