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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서림 끝에 포기한 지리산 종주 (10/25) ...지리산 둘째날

산경 2016. 10. 30. 18:21





24일 연하천에서의 숙면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지리산 나들이 산행의 추억거리


아직도 어둠이 짙은 25일 새벽 4시

오늘 기상청 에보는  강풍에 폭우였는데...

염려스러워 어떤지 궁금하여 밖에서 서성거려 본다


짙은 안개인지 구름인지  하늘을 가리워 별하나 보이질 않구

아직은 비는 없는데 .....


모처럼의 지리종주 나선 저희들

어제의 지리 10경중 제2경인  

노고단운해를 보여주신 하나님  !


오늘 장터목 가는 지리5경의 연하선경 아름다운길

그리고 장터목에서 2일째 밤을 지낸 25일 새벽  

지리산 제1경인 천왕봉 일출의 즐거움 맛보게 해주시옵소서 !

마음조리며 기도 한다


아침식사를 이른시간 마치고 7시 연하천을 뒤로하구

찌뿌린 뿌연 비 바람이 약간인 숲길을 1시간 30분 걸여 벽소령에 도착  


취사장에 들어 조금 쉼을 갖는동안 강풍을 동반한 비 바람이 분다

이때나 저때나 기다려보지만 ...

그래서 여기서 점심을 하구 웬만하면 장터목으로 가련 하구 바나에 불피워

점심을 이른시간 마치구 기다려도 멈출 기색이 아니네


이 비바람이 오후엔 멈춘다는 기상청 예보가있으니 이를 믿고

헤집구 강행군  하자는 내 의견과  음정으로 가자는 의견 그리고

대피소 국공직원의 권유로 결국엔 지리종주를 접구 음정으로 하산 결정에 이르다


벽소령 -음정길은 아주 편한길로 우의는 입었지만 비바람도 우선하고 

비바람에 떨어진  다래도 주워 맛보며 이런저런 잡다한 이야기들로 꽃을 피우며

음정에도착  지나는 택시로   마천에서 14:40분  출발하는

남부터미널 버스로 서울에 도착하다


지리종주의 당초 계획은

강한 비바람에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아무나 용기낼 수 없는 지리산을 찾은  늙으막의 세 산친

안전한 추억의 지리산 일정을 마치게 됨은

하나님의 은혜 와 유완근 산행대장의 남다른 판단 과 수고로 마침표를 찍다





목요산행  (11/3) ; 청계산 산책로


                  만남의 장소와 시간 : 4호선 대공원역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