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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날에 대모산 -구룡산 이어가기 (2/12)

산경 2016. 2. 14. 13:47




봄을 부르는 겨울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궂은 날에 우의를 걸쳐입구 또다른 이는  

우산을 바쳐들구 미끄러운 산길 대모산 (293m)-구룡산 (308m)을 이어 가는겨울 산행이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많은 비가 아니라서 산행에 아주 불편함은 없었다




화요산행이 구정연휴로 금요일로 변경 하구나니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

일부 회원들이 불참한 가운데도 수서역에 열댓명이 모여 봄을 맞는 우중산행을하다



대모산 과 구룡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초구 와 강남구에 위치한 산으로 동서로 이어진

부담감없는 높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숲길을 찾는산이다 

몇개의 산을 이어가는 종주하는 산꾼들은  청계산을 이어가는 산객들도 더러 있기도......




대모산의 유래


대모산은 산 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고 하여 ‘할미산’ 또는 ‘대고산(大姑山)’으로 불리다가,
조선 시대에 원경 왕후와 조선 태종을 모신 헌릉이 내곡동에 자리하면서 어명에 의해서 ‘대모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밖에도 산 모양이 여승의 앉은 모습과 같다는 것과 구룡산 봉우리와 함께 여성의 앞가슴 모양과 같다고 하여
대모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각사람이 가져온 간식에 커피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




















 

관동 팔경중의 하나 월송정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

현판의 안 축  시

 

옛사람 간곳없고       산천은 의구 한데

천년전 옛자취          송정 오직 남았구나

겨우살이 다정한듯    서로 엉켜 아니울고

형제대가 마음맞아    좁쌀 방아 찧는구나

화랑들은 신선 처럼   학을구워 즐겨 해도

초부들의 도끼로야    용 잡을뜻 생각말라

머리털 반백되어       옛놀던곳 다시오니

넓은 바다 푸른솔은   옛모습 지녔고녀

 

 

이행의 시  월송정

 




동해의 밝은 달이        소나무에 걸려 있다

소를 타고 돌아 오니    흥이 더욱 깊구나

시읊다가 취하여         정자에 누웠더니

단구에 신선들이         꿈속에서 반기네  

 



                               

 



                                                              


이행선생의 시>

滄溟白月半浮松 (창명백월 반부송) 동해의 밝은 달이 소나무에 걸려있다

叩角歸來興轉濃 (고각귀래 흥전농) 소를 타고 돌아오니 흥이 더욱 깊구나

吟罷亭中仍醉倒 (음파정중 잉취도) 詩 읊다가 취하여 정자에 누웠더니

丹丘仙侶蒙相逢」(단구선려 몽상봉) 丹丘의 신선들이 꿈속에서 반기네

 

고려말 문신 근재 안축의시

월송정에 있는 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