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 그 둘쨋날 (성판악-백록담)5/14
기상청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 많은비는 아니나 5mm정도의 비가오구
바람또한 초속 7~10 m 라네 이에 대비를 위해 우의며 옷을 준비한다구 하였으나
천만다행 비는 없었구 맑구 단지 정상가까이에서 구름 끼구 바람이 쎄게 몹시 불었다
이정도의 날씨니 우린 정말 축복받은 제주 한라산 나들이였다
오늘 한라산 정상 등반은 서울에서 내려온 산친 6명에 제주에 거주하는
유완근 부부 이종석 부부 김상채 부부 포함하여 도합12영이 8시30분
성판악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다
우리는 이종석 사장 집에서 6시출발 예약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성판악에서 김상채 부부와 유완근 부부 와 합류하여 김상채 사장이 마련한 도시락에
유완근 부부가 준비한 과일들을 배낭에 나눠 넣구 8시30분 부터 산행을 시작
김상채 부부는 여건이 허락칠 않아 뒤에 남구 1,500 고지인 진달래밭 대피소를11시50분 통과
20여분 지나 길가 숲에서 점심을 먹구 정상엔 조금늦게 2시경 하산을 시작하여
6시30분에 하산 완료하다
한사람의 낙오자없이 제주의 한라산 산행을 ~ ~ ~
자랑스럽다 대단하다 ~~~첫날15.1 km에이은 둘쨋날 19.2km 의 34.3 km 산행을 해낸
우리 산친들 ......
가는길에 너덜지대가 많다 보니 걷는것이 불편하여 생각보다 늦어져
성판악에서 시작하여 원점회귀 산행 총 19.2km 10시간이 걸리다보니
비행기 시간이 빠듯하여 이종석 부부가 운전한 승용차로 비행장에 도착하여
8시50분 김포 비행기에 별로 여유가없어 함께 저녁도 못하구 헤어지다
탑승 수속을 마쳤는데 50여분을 연착하다 보니 김포에서 아주 바쁘게
서로 귀가 하기에 바빴다
우리들을 위해서 산행 경력도 많지않은 이종석 부부가 함께 20km에 10시간
산행후 피로한 몸으로 불편한 기색없이 운전하여 우리를 공항까지 그리구
밤 늦은시간 집으로 .......
큰 빚을 지우고 서울로 훌쩍 ...고마움을 어찌갚으랴 ~ ~ ~
그리구 또 한사람 산행을 인도한 유완근 대장 너무 너무 감사 ! 감사 !
주님 ! 저들에게 건강 과 행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 ~ ~ ~
바람이 너무 심하다보니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는것이 그리 넉넉한 마음이 않된데다 하산길이 염려스러웠고
다른사람들도 추억의 사진을 담을려 하기에 맘이 바쁘다보니 제대로 정리하지도 못한채....
빨리 빨리 소리치다 보니 기분 나빳으리라 ..... 뱉은 말들 표정들 회수할 수도 없으니....
유완근 부부는 사진에 빠졌네 ~ ~
비행기 예약이며 변경등 궂은일을 도맡아한 김회장
당신이 있었기에 우리가 제주 한라산 등반을 하였습니다
바람이 아주 심하다 보니 모자가 위로 치켜올라가서......
카메라에담는 내가 표정이며 위치들을 교정했어야 했는데....
백록담은 구름에 가려 보였다 않보였다
그래도 어제 내린 폭우로 물이 제법 많이 고였네......
산행을 그동안 다니지 않했다는데도 건강관리를 잘 했는지
흩으러짐 없는 걸음거리에 처음 과 끝이 일관한 같은 속도로.....
참 대단하이 ~ ~ ~
우리의 한라산 등반 대장부부
아주머닌 걷기를 않했구 옛날에 한번이구 이날이 두번째로 약간은 힘든 모습이었으나
미소의 표정을 잊지않는 모습이 대견하달밖에
한사람 한사람 인증샷을 해줬어야하구 위치선정에도 신경써서
오늘에 아름다운 한라산 등반 추억거리를 카메라에 담았어야는데....
정장로 ! 그동안 서울에서의 산행에 더러 더러 빠져서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어려운 기색없이 불평없이 해줘
고마우이.....
김상채 사장이 가져온 도시락을 배분받았구
그리고 유완근대장이 가져온 과일을 각자 배낭에 넣다
성판악 진입로를 접어드는 우리일행들 .....
김상채 사장 과 윤용길 산친의 정다운 대화......
부인의 뒤에서 보살피며 오르는 김 사장
카메라 아님 샷맨이 시원찮아서 사진이 ㅉ ㅉ
한라의 이 아름다운 천연의 연록색숲
잘 보전된 이곳에서 거친호흡을 하며 함께 산행할 수 있음이
축복야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 이것이 보약이야 보약
김사장 과 정장로 아마도 오랜동안 못나눈 고향이야길 아님
그동안 지나온 이야기들을 나눴겠지.....
오름을 멈추고 잠깐 숨을 고르는 모습
카메라에 담기전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하고
어느위치에서 담아얄지 등 구상을 해어야는데...
서로 아껴주며 보살피는 모습을 잘 담았어야는데....
참 좋은 삼나무 숲길 .......
이런 걷기 좋은 덱크길도 잠깐......
잠깐 아픈다리도 달래며 물도 한모금 하며.....
표정이 너무 좋아 이 사장 !
하 여사님 !
제주생활이 좋으신감요 ?
맑은공기 마시는것만도
좋구 좋은일이죠
즐겁구 즐거운 나날 되셔요
고목속 아늑한 곳에 보금자리하여
꽃을 피운 저들 나도 바람꽃 과 그 이웃들의 다정한 모습
제대로 사진을 담았어야는데.....
양지꽃의 색감이 그리도 좋았는데 이렇게 됐네....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쉼을 하는 우리 산친들
서울에서 수학여행온 저들
라면을 맛있게......
한라산 등반을 즐기는 외국인
가져온 빵을 홀로드는
자연스런 저 모습이 좋아보여 .....
정상이 1,950 이니 앞으로 450 이 남았네....
누워있는 저 주목나무
완전 분재감인데.....
김사장이 준 도시락 맛있게들 먹는 점심시간
정장로 !
계단 오르기 힘 들지요 ?
쌩쌩한 우리의 윤용길 과 산친들을 ...
비바람 모질은 한파에도 굳세게 버텨온 저 모습 ...
백골이 드러난 주목나무
정상을 얼마 남겨놓지않구 아래를 내려다보며 쉼을 하구.....
쉴때마다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보내는지 아님 카톡을 하는지
김 회장 뭐 하우 ?
힘들텐데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
엄 여사님 ! 힘드시죠 ?
남들 가니 나도 가자 하신감요
정상이 머지않네요
다정한 부부의 모습
말없는 위로에 말 을 나눴으리라
줄 넘어 멀리 보이는 진달래를 당겨 봤는데....
자세가 반듯한 유대장 !
장하다 장하다 장해 .....
힘드시죠?
하 여사님 !
이제 정상이 보여요
민들레 같은데 꽃이 너무 곱드라구요
한라산 과 설악산에 자생하는 귀한 눈향나무
그 입성이 참 좋아 나두 몇년을 키워 봤는데
안착시킨다는것이 쉽질 않드라구요
쎈 바람에 모자가 널러가진 않해도 위로 .....
구름속 아스런히 보이는 저 끝이 백곡담 인데....
오르는데 힘이 들어 보이질 않네요
피곤하죠 ?
카메라는 않보구 밑에만을 ...
어깨에 손이라도 언저셔 다정한 모습을 담게 했어야는데
바람이 하두 불구 정신이없어서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
하여사님 !
힘들었어도 나두 해냈다는 즐거움은 있죠 ?
천천히 너무 천천히 걸어서 재미 없었지요 ?
저 너덜길이 무릎 과 발목 그리고 긴장을 하게하니
누구에게나 힘든길 이었으리라
그 너덜길에도 미소가 .....
많은걸 깨달음을 주네요
이 사장 !
어디에서 저런 힘이 솟아나는지
만년 청년이니 ~ ~ ~
누가 길 동무가 될 수 있을까 ?
내리막길도 만만칠 않지요 ?
엄 여사님 !
누군가 산행을 인생길에 비유하데요
저 진달래밭이 가까이 있음 좋으련만 ....
육지의 진달래완 다르더라구요
이걸 털 진달래라나...
싱싱한 저주목은 낮은 자세로 살아가니
추운 겨울도 그 센 비 바람도 이겼는가봐요
아주 싱싱 하니 ~ ~ ~
무언의교훈을 주는 듯
우리의 세상사는 삶도
저 주목처럼 겸손하게 낮아져야겠죠 ?
정상에서의 인증샷도 못해줘서 미안 해요
좀 해달라지 나두 하며 닥아와서 부타하지 ....
서운한걸 말로 하시지 ~ ~ ~
이런 길만 이었음 좋으련만.....
정말 싱그러운 숲이네요......
연녹색의 맑은숲 ....
힘 드셨지요?
다리 아프다 힘들다 말 도 못하구 ~ ~ ~
이제 거의 다와갑니다요
설사중에도 쌩쌩하네요
중도 포기헀음 얼마나 후회했을까
그래도 인증서도 받고....ㅎㅎ
정상의 멋진 인증샷없어
내맘 서운하이
나두 한장 하였음 좋았을걸
길조선생 ~ ~ ~
사람도 나무도 풀도 하늘아래 있는 모든게
영원한건 없는건데
그렇게 순응하면서 살지못하구 나만이 겪는 어려움인양
힘들어하며 ~ ~ ~
영원하게 살듯이 .........
이제 19.2km 의 대장정을 마칠 성판악이 멀지않네요
힘내슈 힘내 .....
힘들어들 하드니 얼굴이 훤하네요 훤해.....
맘조렸든 산행을 무사히 끝내구나 하니
저절로 새힘이 솟는 듯
어제에 이은 한라산 등반을 이제 마감하셨그만요 .....
수고 수고 했어요
유대장 !
감사 감사해요
당신의 도움이 있었기
100 여리 산비탈 길
한라산 등반
추억거릴 만들었 수
남들도 한라등반 한다지만
우리에겐 뿌듯한 자랑거리요
고마웠어요 고마웠소
행복한 나날
즐거운 하루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