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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에 찾은 북한산 (12/31)
산경
2015. 1. 2. 23:41
2014년 송년산행을 어디로 갈까 생각해본 끝에 결정한 곳
내 수 없이 찾아가도 언제나 새롭게 맞아 주는 그 산
북한산이 금년의 마지막날인 31일 이 나그네 삶에
고향인듯 싶어 찾아가얄 듯 싶어져 ......
북한산 중에도 서북면의 그 날선 멋스런 숨은벽이며
설교벽 염초 장군 백운 .....
암벽을 오르지 않드라도 얼마나 멋있나
오늘따라 조용하게 바라다볼 수 있는 이곳들
내년에도 찾겠으나 송년산행을 이 곳을 찾는건
참으로 나에게 기쁘고 기쁜일이라 마냥 즐겁다
당초계획은 오후에 운해가 형성되면 북한산 과 도봉산을
두루 살피기에 딱인 곳 노고산에서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볼려 했는데 오늘은 아닌듯 싶어 당초에 맘을 고쳐먹어
아이젠도 않하구 눈길에 엉덩방아를 찌며 파랑새능선 가로질러
숲속을 헤매 원효봉을 찾아가 오후 햇살에 밝은모습 염초 백운 만경 노적을
맘것 즐기며 북한산주능 과 의상능선을 두루 살피는 산행을 마치다
족두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