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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에서 광교산 이어가기 (10/6)

산경 2014. 10. 7. 20:15

 

 

10월6일 9시 양재 시민공원 윤봉길의사 매헌 기념관에서 출발

양재 화물터미널 지나 청계산 끝자락 산행을 시작하여

경기대 후문까지의 산행이다

 

날씨는 기상청예보에 의하면 초속2m 의 바람에 24도 날씨랐는데

산행하기엔 참 좋은 숲길 산행이다

 

지난번 신발이 못가겠다 버티는 바람에 할 수없이 청계산만으로

중도 하산 했는데 .....오늘은 작년 창갈이를 한 불랙야크라 별일 없을 듯

 

오늘은 알바 할일도 없겠구 쉬엄 쉬엄 가다보면 일몰시간 가까이

하루산행을 마치겠지 하는 생각으로  홀로산행을 ......

 

지난 주일 산 프로에서 청계산에서 시작하는 광교산까지 5산 종주가

방영되어 앞으로 산객들이 전보다 많이 찾을듯 싶다

 

홀로산행은 함께하며 오손도손 말나눌 상대는 없어도 내 쉬고 싶을때 쉬고

더 구경하곺은 곳 있음 머무를 수 있어 내 페이스대로 걷는 것이 좋다

어차피 산행은 자기자신 체력의 한계내에서 산과 숲을 즐기는 시간이기에.....

 

조금조금 걷다보니 점심이 조금 늦은 시간에 우담산에서 하게됐다

배고푸기 전 먹어라 의 갈증이 오기전에 물을 마셔라는데.....

 

백운산 정상에서 산행에 다져진 한 젊은사람에게 인증샷을 부탁하며

혹시 경기대켠으로 가면 동행할까 하는생각에 행선지를 물으니 분당켠으로 내려간다며

경기대 후문 내 행선지에 대해 부지런히가면 7시 까지 가겠다는 코멘트다

 

광교산 정상에서 한 아주머니가 빠른 하산길을 묻는다

초행이라며 저녁때가 가까우니 염려스런 표정이다

분당켠으로 가는편이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다른분한테 물어보세요 하구

부지런히 내 갈길을 재촉한다

 

그런데 형제봉 가는길에 그분이 어느분에게 물으니 경기대 후문 이야길 한다

6km 인데 ..... 나도 그길로 간다는말을 못한다

나도 갈길이 바쁜데 만일 나도 간다하면 함께 나설듯하여 .....

 

형제봉에서 이미 서산에 가까이의 햇살이다

좋은 길 이라지만 부지런히 가야 랜턴에 의지하지 않겠다 하는생각에

더욱더 잰 걸음으로 내려가다보니 반딧불이 화장실에 도착하니 호수가 지는해에 빛을 받는다

 

이렇게 금년 숙제 하나를 마치고 기다려 수원역 가는 13-3 버스로 이동하여

분당-양재-3호선 전철로 귀가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