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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를 기대한 북한산의 아쉬움 (5/26)
산경
2014. 5. 30. 10:36
간 밤에 내린 단비가 새벽에 내리고 개이는 26일 새벽엔 찬란한 햇살받아
아름다운 운해가 북한산에 이루어 질 그 모습이 보고싶어
밤잠을 설치며 배낭을 둘러메고 집을 나서 바쁜마음 달래며
어둠을 헤치고 만경에 홀로 섰으나 나의 바램은 날 마냥 기다리게한다
기다리다 못해 만경에서 백운으로 건너 가보지만 바람은 부는데도
조금도 아름다운 모습 보여주질 않네 ......
서북풍이니 백운에서서 산성 입구의 구름이 바람에 힘입어 파도되어
재 넘어오는 기대하는 내맘을 애닯게하다
다시 만경에 기달리다 포기하구 집에 가고자 내려가길 얼마간
그때야 훤해지며 구름이 움직인다
내려갈까 다시오를까 고민끝에 다시 내려온길을 허겁지겁 올라
만경에서 기다려 보지만 그 모습이 신통치않다
마냥 기다리려봤자 별로일꺼같이 여겨지고 배도 곺으고 .....
기다리며 몇컷 담아 하루재로 내려온다
차라리 노고산에서 기다렸음 하는 맘도 들지만 때늦은 망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