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꽃 만발한 주작-덕룡산
1.산행일자;2011.4.16
2.산행지;주작산-덕룡산
전남 강진군 해남군 접경
3.산행코스;오소재-412봉-427봉-주작산 갈림길-덕룡산 서봉-덕룡산 동봉-소석문
산행거리 ;직선거리 10km *실지거리 약15km
산행시간 ; 약8~10시간 소요
4.날씨;맑고 약간 바람
5.산행인원 ;일산 하나산악회 회원 28명
산행후기 ;
4월 15일 밤 서울 서초구청 구민회관 앞 10분전 12시 서울을 출발 하여
전남 해남군 오소재 엔 다음날 16일 5시 30분 도착하여 들머리를 오소재-날머리 소석문의
자유산행이다
날씨는 맑고 보름달이 가까워 아주 깜깜하진 않아도 좁은 산길이기에
준비한 랜턴으로 길을 밝혀 주작-덕룡산 안내 표시판을 뒤로하고 우켠 산자락으로 접어들어
산행시작 10여분 만에 바윗길을 시작하다
출발후 20여분이 지나니 붉은 태양으로 훤해지기 시작하니 금새 해가 오른다
오늘 산행의 주작산 정상은 475m 덕룡산은 432m 로 얕으막한 산이나
일명 설악산의 작은 용아라 일컫는 험준한 바위능선으로 알려짐이 허명이 아닌듯
처음 시작부터 조심 하지않으면 실족하기 십상이다
높은산만이 어려운것 아니다른걸 알려주는 산인듯
암능 산 이라기보다는 암봉으로 이어진 산줄기의 연속으로
난이도가 있는곳은 밧줄과 쇠가 바위에 고정되어
안전산행을 돕고있다
처음엔 밧줄 암능산행이 재미있게 생각이 드나
나중엔 밧줄만 봐도 아이고 " 또 " 란말이 입안에서 맴돈다
그렇타고 암능만 있는건 아니고 푹신 푹신한 흙길도 있고
산죽인 조릿대길도 억새밭길도 잡목사잇길도 있으며
무었보다 바다를 조망하며 산행하는 기쁨에
바위 사이사이 길섶에 만개한 진달래가 아주 붉은색에서 연분홍
그리고 앉은뱅이 붓꽃 동백꽃 제비꽃 산자고 별꽃 현호색들을
보는 재미가 ~~~~~
이곳 주작-덕룡산이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진것은
불과 5년여밖에 안되나 지금은 산행하는 이들에게 모르는이가 없을 정도다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암봉과 남해 바다의 조망 그리고 진달래 피는 4월중순엔
그 어느곳 풍광에 못지않은 하루산행지로 아주좋은 곳으로 여겨진다
단지 바위산 이기에 주의를 요하며 8~10시간 산행을 할 수 있는 체력이 뒷바침
돼얄줄로 여겨지며 식수를 중간에 보충할 곳이 마땅치않기에 충분히 준비함이 필수 일듯
그러나 너무 안전 안전 하다보면 좋은 구경 못하지~~~~~
힘들어 땀흘린자만이 즐거움도 기쁨도 만끽 할 수 있는 것이리........
###위에 사진중 뱀은 산행중 길가에서 발견한것으로 독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