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눈소식에 망서림끝에 늦게찾은
도봉산입구 오후4시경이 지난다
혹시 해질무렵 석양의 도봉산 설경을 맞이할 시간
마주하여 카메라에 좋은 사진 한컷 담았음 하는 기대감에
다락능선으로 오르려니 국공지킴이 가로막아
냉골로 접어들어 은석암에서 다락능선으로 오른다
물론 랜턴과 아이젠은 준비하여 오른다
날씨가 흐린중에 눈은 조금씩 내린다
냉골에 내린눈은 녹았지만 다락능선엔 약간 쌓여있고
망월사는 날리는 눈발에 보일둥말둥 ^^^
미륵봉을 오를가도 해봤지만 흐려서 전망이 않보이기에
기다림의 시간 소비하기엔 바쁜 석양이기에
선인 만장 자운 포정상을 보이는 뷰포인트에서 한컷 하고
만월암 골자기로 내려갈가 뒤돌아 다락능선 하산하려 맘을정하고
조급하게 올라 기다려보나
해가지는시간 더기다릴 수 없는 망서림 끝에
원점회귀 산길이 무난할 듯 여겨저 택하는 산행을 마치는
아쉬움의 시행착오의 산행을 마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