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도 꽤 있는 날이구 잔설도 약간 있으련 하는 생각에 선지
배낭 메고 집을 나서는데 왠지 무겁게 느껴지네
오늘따라 간단히 산행을 마치고 하산후 칼국수로 점심을 하자구
산친과 약속을 했기에 점심무게도 빠졌기에 가벼웁건만 ...
약속장소인 사당역엔 어쩌다보니 약속시간보다 40분이나 일러
지하철안 의자에 앉자 오가는 사람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다
10분전 10시 4번출구에 나가니 산친은 밖에서 기다리고있네
전화도 문자도 넣었다는데 진동으로 해놔서....
오늘 산행은 관음암 방향으로 오르는 국기봉을거쳐
하마바위 말똥바위거쳐 사당능선으로 진행하다 관악문 봉우리전
용마능선 방향으로 향하다 선바위방향 조용한 능선 (용선능선 ?)
을 택하여 하산길에 접어든다
오늘따라 사당능선엔 산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번잡하였는데
이 길에선 겨우 세사람을 만난 둘만의 호젓한 산길이 마냥 좋았다
다만 미세먼지로 시야가 별로였지만 .....
목적지 칼국수 집에 도착하니 2시가 가까웁네
산친의 간식 준비가 없었음 많이 허기졌을텐데 ...
면밀한 준비에 깔끔한 산친을 본 받아야는데 난 제버릇이
고쳐지질않네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련만
산행후 오면서 월드컵 공원 호숫가를 돌면서
얼음위에서 사진몃장 담아올리다
한강이 잘 않보이네 .....
상암 월드컵공원 호숫가 산책 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