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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의 북한산 칼바위 기다림 (7/12)

 

 

장마비가 내리다 그친 7월10일 흐린날 이지만

칼바위에서 바라다보는 운해가 휘두른 북한산의 아름다운

푸르른 모습을 구경하고자

 

경전철 보국문역에서 산친 과 10시에 만나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한  정릉계곡 물소리 들으며 

조심스런 칼바윗길 오르니

 

바람은 초속2m 정도 될듯 싶으나

가까이에 있는 보현봉능선도 북한산 주능상의 대동문도

안무에 쌓여 몇시간을 기다려보나

 

바램의 풍광이 전개될 기미가 없을듯여겨저

보현봉-대성문-대남문-문수봉에 도착 한바

 

바로앞의 보현봉도 안무에 가려저 기다림을 포기하고

정릉으로 하산하는 아쉬움의 산행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