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내리다 그친 7월10일 흐린날 이지만
칼바위에서 바라다보는 운해가 휘두른 북한산의 아름다운
푸르른 모습을 구경하고자
경전철 보국문역에서 산친 과 10시에 만나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한 정릉계곡 물소리 들으며
조심스런 칼바윗길 오르니
바람은 초속2m 정도 될듯 싶으나
가까이에 있는 보현봉능선도 북한산 주능상의 대동문도
안무에 쌓여 몇시간을 기다려보나
바램의 풍광이 전개될 기미가 없을듯여겨저
보현봉-대성문-대남문-문수봉에 도착 한바
바로앞의 보현봉도 안무에 가려저 기다림을 포기하고
정릉으로 하산하는 아쉬움의 산행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