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가뭄으로 북한산 계곡에 물소리가 잠잠했었는데
전국적으로 많은비가 내린후 3일 아침 개인다기에
부지런히 이른 아침 북한산을 찾아가니 약간의 비가 내리구
계곡에 물소리는 제법 요란하나 하두 가물다보니 계곡물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래두 인적이 없는 산비얄길 그나마 그 물소리가 반가운 친구의 음성같아
아름답게 귓전에 젖어든다
안무가 자욱한데 바람이없다 보니 땀은 줄 줄이구 만경에서의 아름다운 풍광을 놓칠세라
더욱더 맘이 급하다보니 숨이 차구 발걸음은 무겁기만 ....
만경에 도착하니 안무가 짙어 기다리다가도 조금 열리는가 싶으면 이리로 저리로
좋은 포인트에서 카메라에 담아보나 그리 맘에들진 않구 ....
12시가 가까워서 백운켠 조금올라 몇컷담구 숨벽을 넘기전 식사를 하구
숨벽-전망바위-밤골로 하산하는 하루산행을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