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장미 축제기간이 5월27일 부터 6월12일까지
보름간 실시된다기에 사람이많을듯 한것뿐 아니구
연일 30도가 넘는 여름날씨라서 미리 가는것이 좋을 듯 싶어
20일 카메라만 달랑들구 잠깐 다녀왔는데....
집에와서 열어보니 카메라가 고장이라서 모두 날려보내게 되는
아쉬움에 21일 다시 찾아나서며
간식에 물만을 배낭에 넣구 다시 장미를 비롯한 작약 과 양귀비를 담구 나오니
오전 11시가되어 이왕 배낭을 메구 왔으니 북한산에 들렸다 집에 갈려구
대공원입구에서 가래떡 2,000원아칠 사서 배낭에 넣구 불광역하차 족두리-비봉능선
-의상봉능선 산행을 마치다
1. 서울 대공원 장미축제장
+ 이른봄의 서정
눈 속에서도
봄의 씨앗은 움트고
얼음장 속에서도
맑은 물은 흐르나니
마른 나무껍질 속에서도
수액은 흐르고
하나님의 역사는
죽음 속에서도
생명을 건져 올리느니
시린 겨울밤에도
사랑의 운동은 계속되거늘
인생은
겨울을 참아내어
봄 강물에 배를 다시 띄우는 일
갈 길은 멀고
해는 서산 마루에 걸렸어도
겨울이 지나면
봄은 오게 되어 있나니
서러워 마라
봄은
겨울을 인내한 자의 것이거늘
(김소엽·시인, 1944-)
2. 북한산 (족두리봉-비봉능선-의상봉능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