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별빛 아래 컴컴한 산길 오르며
참 좋은 모습 보게 해주셨음 하는맘 가슴에 품고
한 걸음 한 걸음 위문으로 발걸음을 옮겨 .....
지난 11월 16일 과 12월19일 산행하며 담아온걸 올리다
날 반가웁게 반겨주는
그 산
날 불러 주기에
이 길을
전에도 갔었지만
또 찾아간다
그 산엔
봄 여름 가을 겨울
꽃도 폭포도 새도 바위도 나무숲도 있네
그 사일 오 가는
안무 품에 안은 고운바람
어느날은 새하얀 눈을
다른 날은 훈풍으로 꽃을 피우고
또다른 날은 푸른 하늘에 구름을.....
아름답게 꾸며놓고
변함없이 날 기다려주네
사랑스런 그 아늑한 품에 안기는
이 시간 더 더욱 즐겁고 행복 하네
12월 19일의 북한산
11월16일 담아온것
폴란드의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인 바다르체프스카의 작품인
이 곡은 아름답고 또 엄숙한 살롱풍의 피아노 곡으로,
안톤 체호프의 대표적인 희곡 "세자매"중 마지막 막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작곡 배경이나 연대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 역시 설명되거나 거론된 일이 없다.
어렵고 힘겨운 현실 속의 삶을 뒤로한 채 새로운 희망을 찾아
모스크바로 향하려 하는 소녀 이리나의
새 세계에 대한 갈망어린 기도를 진지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 이곡의 특징이다
. 아르페지오의 특성 역시 잘 살리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변주곡 형식을 띄고 있다
바다르체브스카
23세의 짧은 생애를 마친 작곡가가
남긴 33곡의 소품 중 우리가 들을 수 있는 곡은 이 한 곡 뿐이다
폴란드 피아니스트 T. 바다르체프스카가 작곡한 피아노 소품.
그녀는 1834년 바르샤바에서 출생하였으며,
61년에 27세의 짧은 일생을 마친 아마추어 음악가였지만
이 한 곡으로 음악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1856년에 바르샤바, 59년에 파리에서 출판된 《소녀의 기도》는
제목이 매력적이며, 연주에 어려운 기교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대 호평을 받았다.
이후 세계에서 가장 친숙해진 피아노곡이 되었다.
19세기 살롱음악의 특징을 갖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