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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 능선-비봉능선-족두리봉 이어가기 (5/5)

 

 

 

오늘 어린이날이라서 사람이많을텐데......

그러면서도 집을나선다

약속이라도 있는듯 

 

하기야 그 누구와의 약속은 없어도

북한산 의상봉능선이 손 흔들어주니

집에서 점심 뚝딱하구 배낭에 물담아 ....

 

날씨는 더할 수 없는 봄날의 화창한 5월

백화사 앞 하차하여 여기소지나

의상봉 끝자락 내시묘역길 문을지나 지킴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자주보는 그 얼굴 북한산이지만 

내앞 보이는 그 길위에서 보는 그 산들

항시 다른 모습으로 날 반겨주네

 

502 의상정상 지나며 배낭주머니 물병을 꺼내 한모금

용출 용혈 증취 나월지나 산 비탈길 걸으며 바라보는

봄빛에 환해진 산 그림 그리고 연록의 물결.....

뜨문 뜨문 이어지는 뽀얀 연분홍 철쭉 과  푸르른 새론잎

 

의상길에서 비봉길에서보는 백운 만경 노적의 떡버러진 그 몸매며

끝봉인 독바위에서 아름다운 산경은 나에게만 보여주는 그 얼굴인 듯

더욱 더 아름다운 산길이 되었네

 

 

 

 

 

 

 

 

 

 

 

 

 

 

 

 

 

 

 

 

 

 

 

 

 

 

 

 

 

 

 

 

 

 

 

 

 

 

 

 

 

 

 

 

 

 

 

 

 

 

 

 

 

 

 

 

 

 

 

 

 

 

 

 

 

 

 

 

 

 

 

 

 

 

 

 

 

 

 

 

 

 

 

 

 

 

 

 

효자리에서 시작하는  숨벽능선길을 이어가다  (5/9)

 

오후 2시지나서야 백운대를 바라보며 숲길따라 오른다

오늘 어디로 갈까는 백운대를 내려오며 정할려

무심코 걸음을 옮겨간다

 

오랬만에 들리는 숨벽길이다

날씨가 좋은 토요일이라선지 설교벽에 염초능선 바윗길에

사람들이.....

 

백운대밑 호랑이굴지날때 지도를 들구 갈길을 묻는 산친

12성문길 의 북문 과 서암문 ..... ?

 

뒤로돌아서 위문에서 아래 약수암터를 지나 원효봉을 바라고 올라

북문을 찎고 서암문 시구문을 ......

전주에서 올라왔다네 남녀 두사람

잘 끝마무리했길....

 

백운대 오름길에 외국인이 뜨문뜨문 제법 보이네

운동화에 평상복에  그들 자연스런모습 ......

 

난 저들이 새로워 눈여겨본다

그중에 훤칠한 키에 두여인 양해를 구하지않은채 카메라에...

 

대동문에서 북한산입구로 하산길을 할려다

용암문 성곽길을 조금 지나 대동문지나는길에 옆길을

들어설까 말까를 몇번 망설임 끝 처음길 그것도 해질시간이

가까운시간이라.....

 

만경을 보기엔 딱인 장소를 바라보고 부지런히 인적없는 숲길능선

홀로 헤쳐가 소귀천 계곡-우이동주차장 끝맺음을 하다

 

 

 

 

 

 

 

 

 

 

 

 

 

 

 

 

 

 

 

 

 

 

 

 

 

 

 

 

 

 

 

 

 

 

 

 

 

 

 

 

 

 

 

 

 

 

 

 

 

Straight From My Heart / Richard Ma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