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 연신내역에서 7명이 만나
북한산에 찾아온 봄소식이 궁금하여
704번 버스로 산성입구에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제주에는 230mm 서울엔 7mm 비가 내렸다지만
북한산 계곡엔 얼음이 녹아내린 물일뿐 계속된 가뭄때문인지...
북한동 역사관을 지나 8각정에서 아들을 결혼시킨 혼주 김윤환이
이바지떡을 나누어줘 맛있게 먹으며 주례 오박사의 근엄한 주례사에 칭찬과
며느리 이야기 사돈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오르다보니 어느듯 산성 대피소
여기 잘를펴구 식사를 마친후 성곽길을 걸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
동장대 지나 대동문 지나며 김청산 회장이 저녁 약속이 있다하여
보국문을 통과하는 정능길로 하산계획을 세워 빨리 내려가기로 정하다
나 홀로
보국-대성-대남-문수-715봉-나한-나월의 의능을 밟아
부왕동 암문에서 하산하며 계곡의 얼음이 녹으며 봄이 오는 노래를
그리고 노루귀 꽃에 생강나무 가지끝의 꽃몽오리가 막트는 힘찬 박동 소리를 들으며
하루 산행을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