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빈산
중앙선 팔당역에 5명이 모여 예빈산을 가다
모처럼 산바람 강바람도 쏘이고 시원한 전망을 즐기려했는데
날씨가 허락칠않아 흐린가운데 아쉬운 산행을 마치며
다음기회로 미루고 돌아오다
2. 용문산
집을 나서며부터 어디로 갈까 망서린다
중앙선을 일단 타구 가며 청계-하계 - 두물머리
예봉산-운길산 , 용문산 머리속에 맴돌다 종착역인 용문에 내려
버스를 타는데 20여분을 기다리다보니
용문사 입구 일주문에서 12시가 넘는다
여기는 강원도에 가깝다보니 금번 강원도 폭설 영향인지
잔설이 꽤있다
늦은걸 감안 능선길을 제쳐놓구 산행시간을 단축하려는 맘에
마당바위 길을택하여 오르는데 눈길에 빙판이다보니
중간에 포기하구 오는사람도있다
선택 길선택을 잘못했다 가까운것만을 고려했지 산길 상태파악 미흡......
은근히 조심스럽다 랜턴은 배낭에 있지만 홀로 산행이라서.....
배가고파 마당바위 건너 양지바른켠에서 점심을 먹구
경사길을 오르는데 내려오는사람이 좀 늦으셨네요
길이좋칠 않은데 라며 염려스런 표정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정상은 가야되지않겠나 하는 욕심에
급경사길을 힘들여 오르니 올라가는이도 없구 이따금 내려오는 이들만...
얼마를 올라 마지막 계단을 오르다 망서림 끝에 정상을 포기하구
뒤돌아 능선길로 부지런히 하산 하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이미 버스가 출발하여 30분을 기달려 용문역에 오니 여기 또한 이미 출발하여
기다림 끝에 전철에 오르다
오늘 정상을 포기한건 정말 잘한 결정인 듯 싶다
오기로 정상을 갔다왔음 더욱 고생했을 듯 .....
때로는 아쉬움이 남드라도 중도 포기가 현명한 생각도 든다
아래 사진은 운길산역을 지나며
차창밖의 북한강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