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 밤에 내린 비가 북한산에선 눈이 될듯 싶어 18일 저녁 배낭을 꾸려놓고
잠자리에들며 새벽 4시에나 집을 출발 하려든것이 새벽3시에 잠을깨서 다시 잠이들어
5시에 허겁지겁 보온병에 따뜻한물에 간식만을 가지고 버스를 기다리나
오늘따라 버스가 내맘을 몰라주네 .....
20여분을 기다려 버스를타구 산성입구에서 하차하여 부지런히 올라가다 보니
내 앞에 한사람이 지나간 눈 발자죽을 보며 부지런히 눈길을 지나보지만
앞사람을 따라 잡을 수가 없었다
위문 깔닥고개를 오르며보니 일출은 날씨가 허락칠 않아
일찍 도착했어도 기다림의 시간이었겠다 하는 안도감이든다
운해에 상고대를 기대하며 이른새벽 가는 포타존에 도착하니
오늘따라 카메라맨들이 여나무명 .....
차선지 눈길을 러쎌하며 (12~15cm)기다려 보나 기대에 미치기엔 만족스럽지 않지만
기다리기 지루하여 연신 카메라에 담아본다
10시 가까워서 장소를 옮겨 백운대를 오르니 상고대 형성이 부족할뿐아니라
대부분이 바람에 떨어져서.....
기다리다못해 만경 허리길을 지나며 노적의 포터존을 가려니
눈이많이쌓여 러쎌하기에 힘들듯하여 지나쳐 북한산 대피소에서 간식을 먹구
하산하는중 집사람으로부터 염려의 전화를 받는다
내가 미리 전화한다는게 오늘도 타임을 놓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