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일기예보에 5일밤 과 6일새벽에 눈이나 비가 온다기에
6일 이른 새벽 북한산엔 꽤 눈이 내려서 설경 의 일출이나 상고대가
괜찮으리라 하는 기대감에 배낭을 꾸려놨는데 ......
5일 오후 변경돼서 그 량이 적어서 이른시간에 북한산 가는 걸 포기하였다
아침식사후 하늘을 살피니 구름이 너무 좋아보여 기회를 놓쳤다싶다
그래서 늦은시간이 나마 북한산을 가기로 마음하구
따뜻한 물만을 넣어 가지구 산을 찾는다
산성입구에서 쳐다보니 상고대가 괜찮아보여 부지런히 오른다
약수암터를 지나 위문계단 가까이에 딱따구리가 딲 따닥 ~ ~ ~
상고대는 이미 늦은시간으로 조금만 볼 수 있을것같구
이 추운데도 먹이를 찾는 그를 지나칠 수 가없다
카메라에 담을려면 움직여서 얼마를 헤매게 하는지 .....
오기로라도 잡으려다보니 시간이 많이소비되구 손도 시렵구
위문에서 쳐다보니 만경대 상고대가 좋은데 아쉽구 아쉽다
기회를 놓쳐서......
공단직원이 제대로 준비 해오지 않아서 접찔른 친구 를 돌봐주며
일장 설교를 뒤로 하구 백운대로 오르려니 윤용길씨가 점심을 같이하자구
빨리 하산하란다 2시까지 종로에서 ......
사진을 찎다보니 그게 그렇게 되나
백운대에서 이런 저런 설경을 담다보니 늦어져 마음이 바쁘다
위문으로 하산하여 우이동으로 내려갈까 산성입구로 아님 만경 허리길
망서리다가 그래도 북한산에 왔는데 바로 내려가는게 그래서
만경 허리길로하는 하산길을 택하다보니 부지런히 가도
도저히 종로에 2시는 어렵겠다.....
중성문을 거쳐 역사관을 지나 계곡길쯤에 윤용길씨 한테서 전화가 온다
미안해요 늦어서 않되겠어.....하구 다음에 만나자며 .....
같이하진 않았지만 그 마음 고맙구 고맙다
상고대가 모처럼 찾아왔는데 판단을 잘 못해서
20%만을 구경하는 북한산 상고대여서 아쉬움의 산행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