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북한산 종주를 하구 (9/23)

 

 

북한산을 자주 들르면서도 정작 북한산의 멋스런 날선 모습을 보고 온지 오래라서

어제 5산종주를 못한김에 태풍에 영향으로 23일에 비가 전국에 온다니 일몰의 모습도

그리구 변화무쌍한 하늘의 구름도 볼만할듯 싶어서  집을 나선다

 

북한산 둘레길 충의길구간 에서 시작한다

마음은 바쁜데 씨알이 제법인 알밤이 발목을 잡고 지나치게 하질 않아

이걸 줍다보니 많은 시간이 지체되구 배낭은 무거워지다

 

육모정 철탑밑에 금줄 지킴이가 있을듯 싶어 부지런히 이른시간대 통과했어야는데

요즘 밤도 싼디 쓸데없이 욕심부리다 늦어서 왕관바위 지나 군부대있는데로 하산하며

거미줄과 가시덤불에 얼마를 헤매구 육모정 도착하구보니 도둑이 발저린다드니.....

괜한 염려 굳게 잠겨있는것을 에이 ......

 

생각보다 늦어져 영봉정상 아래 인수봉을 마주하는 소나무 그늘 바위위에 양말도 벗구

점심을 맛있게 먹구 내려가며 코스를 어떻게 할까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본다

 

백운대는 생략하구 노적봉두  칼바위도 물론 접구 문수봉은 거쳐 철난간으로 내려가

비봉능선을 지나 구기동으로갈까 아님 연신내로 아님 불광으로 ......

이왕지사 불광역으로 가기로 맘을 정하구

 

향로봉 우회길을 거쳐 탕춘대능선 암문 지나 

북한산 둘레길에서 랜턴을 켜구 장미동산을향하는데

 

왜그리 불광역이 멀던지 가두 가두 큰길이 않나오구

갈증은 나는디 물은 떨어져 목이타다

장미동산 건너편 큰길가  약수터에서 원없이 벌컥벌컥 ......

 

오늘 걸은거리도 그리 길다할 수 없고 난이도도 없없음에도

밥과 물을 다 비웠는데도 그놈의 밤때문인지

어깨를 짓누르고 발이 무겁던지 .....

 

하나숙제는 풀었구 5산종주와 의상능선 왕복 도봉산 능선 훌트기

관악산 6봉 - 8봉 이어가기를  끝내얄텐데....

 

 

 

 

 

 

이런 북한산의 모습은 여기서만이 만끽 할 수 있다

 

 

 

도봉산 오봉을 댕겨오다

 

 

아늑한 능선을 거닐며 도봉산의 아름다움도 댕겨온다

 

 

왕관바위 벼랑길을 오른지 오랜데 오늘도 우회하며...

 

 

영봉을 하산하여 위문을 오르다많은 바위꾼들이 좋아라하는 인수를 카메라에 담다

 

 

문수에서 멋있는 모습을 .....

 

 

 

 

 

 

 

 

 

 

 

 

 

 

 

 

 

 

 

 

 

 

 

 

 

 

 

 

 

 

 

 

 

 

 

 

 

 

 

 

 

 

 

 

 

 

 

 

 

 

 

 

 

 

 

 

 

 

 

 

 

 

 


 


Ave Verum(모차르트 성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