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목요일 산행이다
불광역에서 10시 모이기로 하였는데
오늘 난 지각생이 됐구
다른 몇몇 산친들은 사정이 있다보니
셋이 되구 이웃 동행이 2명이 되다
오늘 산길은 1차로 문수봉 그리구 의상능선이 다음이다
한 낮은 따끈 따끈한 볓이어도 그늘은 선선한 날씨로
시야가 아주 좋은 화창한 가을날이다
구기터널 입구에서 왼켠으로 접어들어 탕춘대능선의
오솔길 지나 비봉 아래 소나무 숲에서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맛있는 점심을 펼쳐놓는다
자주 북한산을 찾지만 오늘따라 푸른 하늘아래 탁트인 시야에
아름다운 다른 모습의 의상능선 그 뒤로 노적 만경 백운 인수 염초
이리 좋은 산을 지척에두어 쉽게 찾을 수 있는 건강주심에 감사
문수봉에 올라 바라다보는 조망은 또다르다
얼마를 쉬다보니 벌써 4시가 가까웁다
일어나 대남문으로 하산하기엔 아쉬운 맘에
의상능선 그리고 구기동켠 둘로 나뉘다
조금 늦은 시간이다 보니 의상능선에 오고가는 산객이 뜸하다
증취봉에서 간식을 들구 의상봉에 서니 석양이 멀지않아보여
부지런히 산성입구로 내려오며 일몰의 붉은 모습에
뿌듯한 마음을 간직하는 하루산행을 마감하다
문수봉에서 멀리 도봉산까지 바라본 아름다운 조망
의상봉에서 석양에 비추인 참 좋은 모습
문수봉아래 맨발에 쉼을 하구 인증샷
의상봉 하산길에 멋있는 황홀한 일몰
The Last Rose of Summer[네델란드 커크레이드 공연] 동영상을 감상하십시오.
연주자들, 청중들....표정과 음악...모두 다...감동적입니다.
The Last Rose of Summer
Andre Riu (Holland), his orchestra, and the sopranos Suzan Erens (Holland), Carmen Monarcha (Brazil)
and Carla Maffioletti (Brazil)
The Last Rose Of Summer 여름의 마지막 장미 - 아일랜드민요
Tis the last rose of summer 여름의 마지막 장미
Left blooming alone 홀로 남아 피어있네
All her lovely companions 사랑하는 친구들 모두
Are faded and gone 사라져버렸고
No flow'r of her kindred 꽃잎도 없고
No rose-bud is nigh 꽃순도 없네
To reflect back her blushes 빨갛던 얼굴들 서로 볼 수도
Or give sigh for sigh. 탄식할 수도 없네.
I'll not leave thee, thou lone one! 그대 장미 떨기여
To pine on the stem; 꽃대 위에 시들게 하지 않으리
Since the lovely are sleeping, 고운 꽃 친구들 잠들고 있으니
Go, sleep thou with them. 그대도 가서 함께 잠드소서
Thus kindly I scatter 그대 꽃이파리들 잠자리위에
Thy leaves o'er the bed, 부드럽게 뿌려줄테니,
Where thy mates of the garden 향기 없이 누워 잠든
Lie scentless and dead. 친구들이 있는 정원에.
So soon may I follow, 머잖아 나도 따라 가리라
When friendships decay, 우정도 없어지고
And from love"s shining circle 빛나던 머리띠의
The gems drop away. 보석도 흩어지고
When true hearts lie wither'd, 순수한 마음들은 시들고
And fond ones are flown, 다정한 것들도 사라지고
Oh! who would inhabit 아! 이 적막한 세상에
This bleak world alone? 어느누가 홀로 살수 있을까
Sir Thomas Moores (1779-1852)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The Last Rose of Summer)"는 원래 아일랜드 민요로
아일랜드(Irland)의 위대한 국민 시인인 토마스 모어 경(Sir Thomas Moores)이 1805년에
그의 친구 바이런(Byron)과 쉘리(Shelley)를 회상하며 쓴 시(詩)를 민요에 붙인 아름답고 슬픈 노래이죠.
먼저 세상을 떠나 젠킨스타운 공원에 묻혀있는 아일랜드의 가장 유명한 시인이였던
친구가 묻혀있는 화단에 마지막 장미 꽃잎을 뿌려주며 이별을 고한다는 애절한 가사가 가슴에 젖어들게 합니다.
'여름의 마지막 장미'라는 원뜻을 가지고 있는 이 아름다운 곡은 플르토오(Friedlich von Plotow 1812-1883 G.)가
오페라 '마르타' (Marta)에 이 멜로디를 사용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멘델스죤은 피아노 환상곡 E장조에, 그리고 베토벤은 아일랜드 가곡 제6번에 집어 넣어 작곡한 유명한 노래가 되었죠.
보통 캘틱 뮤직(Celtic Music)으로 불리우는 아일랜드 음악은 '대니 보이'처럼 목가적인 평화와 자연의 순수함이
특징입니다. 세계적인 뛰어난 뮤지션도 아일랜드에서 많이 나왔고. 오랜 핍박의 역사도 비슷해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도 잘 맞는 음악입니다.
Celtic Woman - The last Rose of Summer
- Deanna Durbin -
♬ Deanna Durbin, actress singer
최고 개런티를받았던 유명한 배우이자 3,40년대 미국 최고의 인기가수중의 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뮤직박스 동영상
이 곡은 오페라 작곡가 플로토우에 의해 그의 가극 마르타 2막에 삽입되어 더욱 유명해진 곡이기도 한데,
지금 이 곡을 부르는 가수 디아나 더빈(Deanna Durbin)은 1930년대 중반부터 1940년대 말까지 할리우드에서
오페라 마르타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