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목요일 연신내역에서 8명이 모였다
오늘이 삼복 더위의 마지막인 말복이요 입추라네
산책 시작은 불광중학 뒤 구름정원길 - 마실길 - 내시 묘역길을 지나
백화사 입구와 흥국사 중간의 가마솥 갈비집에 오두범 박사 초청으로
점심을 잘 대접받은후 삼천사 계곡에서 텀벙두 하구
4명은 비봉능선의 사모바위- 비봉- 관봉- 향로봉 우회-탕춘대능선-
구기터널 공원 지킴터를 지나 불광역을 이어가는 하루를 보내구
나머지 친구들은 하나로 고등학교 앞에서 귀가하는 하루 산책을 끝맺음 하다
원추리꽃 싸리꽃도 이젠 끝물인듯 싶구
밤송이는 푸르름이 변하여 노르스름
나무그늘 아래 노랑 망태 버섯 돋보이네
이렁 저렁 무더위도 몇번인가 불어오는
거센 태풍바람에 쫓기어 솔바람 가을자리 내주리
꽃은 피었다 져도 내년을 기약하구
푸르른 잎은 단풍이 되어 떨어지지만
봄 훈풍에 다시 새움트는데
우리네 인생은 검은 머리 흰머리되어 가면
다시 오지않는걸~~~아는듯 모르는듯
천년 만년 살을량 움켜쥐며 놓을줄 모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