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수봉 바라보며 거닐은 북한산의 하루.....

 

그렇게도 춥던 영하20도 맴돌든 추위가 오늘 따뜻하게 느껴진다

연신내서 넷이 만나 545봉을 갈려고 효자비에서 밤골로 들어서

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폭포를 지나려니 땡땡 얼어서 빙벽을 이루었다

 

망바위 오르는 바위며 음지 바위 난간길이 은근히 실어져  

545봉 우회 산길을 따라 계곡 얼음위에 밥상을 펼쳐 식사를

마친후 숨은벽능선을 가로지른 다느것이 인수봉 밑

야영장에 이르러 하루재를 넘게된다

 

빙판길에 백운산장에 등짐을 지고 가는 노인을 만난다

삶이 얼마나 고달플까 ........

보탬주지 못하고 물끄럼이 바라다본 내 손길도 내맘도 부끄럽네

 

어서빨리 저런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도움주소서 기도합니다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옷이며 배고프지않게 사는 삶의 기회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