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일 토요일 기상청 일기예보엔 북한산 영하3도
습도는 60 바람은 초속 3 에 북서풍 눈은 6시경 개이고
적설량 5mm 이만하면상고대며 설경에 운해기대 해볼듯하여
새벽 첫버스를 타고 간다는것이 늦어서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기달려 704번 버스로 산성입구 내리니 5시20분 눈 내리는데
발자죽은 내가 처음이다
화장실에 들려 스틱 과 스패치 에 랜턴을 준비하고 출발하니
그사이 다른 두 사람이 지나간 발자죽이 나 있다
먼저가라 흐린날씨니 어차피 일출은 않될꺼구 바쁠것 없다.....
위문 도착하여 방향을 백운 아님 만경 고민한다
오늘 북서풍이라니 만경가야 좋은 운해가 안될꺼라
생각되어 백운으로 정한다
가는중 2,475번 백운데 오른다는 영감을 만난다
몇년째 냐니 20년이란다
자기는 오직 북한산 백운대 뿐이라나.....
그것도 일편단심 다른산도 또 북한산에 다른코스도
밟지않고 홀로 아리랑 ~~~일종에 맹신적 타부?
배운대에 오르니 안개가 자욱하구 상고대도없다
9시경 개인다니 운해나 몇장 담아가는 수밖에 .....
진사 한사람 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기다리길 오후 1시반이다
결국 오늘 사진은 꽝이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내려오면서 시원찮은 상고대 사진 몇장 담아오는
산행으로 마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