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내린 눈이 제법 쌓인데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북한산이 올해들어 최고추위로 영하20도란다
2012년을 마감하는 날이라 눈 덮인 북한산을 밟고싶은 맘에
연신내역에서 4명이 만나 34번 버스로 효자비앞에 내려
북문을 향하고 미끄러운 눈길을 오른다
오늘 산행 목표는 원효봉에서 염초 백운 만경 노적 의상능선을
두루 살피고 하산하기로 하여
북문지나 정상 직전 조망처에서 쉼을 하구
정상에서 식사후 원효암을 거쳐 시구문켠으로 하산하는
가벼운 산행으로 마치는 송년산행이다
금년 한해 죽 ~~ 함께한 산행을 뒤돌아보면 어제같게 느껴지는
즐거운 산행이었다
봄에는 멀리 고려산의 진달래며 춘천 삼악산 팔봉산
가을 지리산의 종주길등.....
모두가 주마등 같이 지난다 그러면서도 이렇다할 사고 없이
한해를 즐거운 산행길 만남으로 이어갈 수 있었음은
무었보다 하나님 은혜 아래 서로가 양보하구 보살피는 배려로
2012년을 잘 마무리 하게 되어 감사하구 감사한 한해였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즐거운 만남이길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