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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노인봉에서 소금강 계곡으로

 

 

 

산행일자; 2012.6.12 (화)

 

산행지;노인봉-소금강 계곡

 

날씨;비내리는 흐린날

 

 등산코스: 진고개휴게소→ 노인봉갈림길-노인봉정상-노인봉갈림길-노인봉대피소→

낙영폭포→광폭포-삼폭포-백운대-만물상→구룡폭포- 세심폭포→ 식당암-금강사→ 무릉계

→ 오대산소금강 분소-주차장 14.45km  약6시간

 

산행요약

 

o 노인봉(老人峰 1338.1m 강원 평창군 도암면, 강릉시 연곡면 소재)

 


오대산(五臺山)은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효령봉(1561m)이라 이름 붙여진 다섯 봉우리가 둥글게 자리잡고 있다하여

오대산이라 명명하였다함, 진고개를 사이에 두고 평창의 월정사지구와 강릉쪽의 노인봉을

중심으로하는 소금강지구로 오대산국립공원을 나눠진다.

 

오대산 노인봉(老人峰)은 청학동소금강의 소와 폭포, 암봉이 어울려

환상의 계곡을 연출하여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된 곳이다.

 

노인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서북쪽 방면으로 백두대간 능선인

점봉산과 설악산이 웅장하게 바라보이고,

북동쪽 아래로는 겹겹이 협곡을 이룬 청학동소금강, 주문진읍, 동해바다가 보이고

 

남으로는 소황병산이 온순한 산세로 바라보이고, 그 뒤로 대관령 목장지대가 마치

초록빛 양탄자를 펼친것처럼 시야에 들어오는 곳이나

우리가찾은 12일엔 날씨가 허락치않아 조망을 하지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산행기점은


진고개(946m 평창군 진부면과 강릉시 연곡면을 가르는 큰고개). 진고개휴게소를 지나

5분쯤 오르면 진고개산장이고 여기서 1백m를 더 가면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을 만난다.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길을 따라 1시간을 오르면 공터에 닿는다.

 

공터를 지나 물결처럼 파도치는 수많은 연봉들을 좌우로 보며

능선길을 약 20분 정도 가면 암봉으로 이뤄진 노인봉 정상이다.

노인도 쉽게 오를 수 있다하여 노인봉(老人峰)이라나....

 


하산은 노인봉산장으로 한다. 산장 옆으로 난 길을 따라 40분정도 내려가면

낙영폭포가 기다린다.계속된 가뭄으로 물량이 줄어서.....

그 아래부터가 소금강인데 선경(仙境)을 방불케 하는 절경이 40여리 계곡에 걸쳐 있다.

 


계곡길을 따라 1시간이면 광폭포, 삼폭포, 백운대를 지나 만물상에 닿는다.

만물상(萬物像)은 소금강의 기암전시장 같은 곳이다.

모든 바위들이 천태만상(千態萬象)으로 제 모양을 지니면서

태초 이래의 모습을 지금까지 지켜 오고 있다.

 


만물상을 지나면 학유대, 오작담, 구곡담, 일월암, 삼선암이 곳곳에서 모습을 뽐내고,

사문다지골, 백마골, 은선골 등이 여인의 치마솔기처럼 주름지며 숨어있다.

 


9개의 폭포가 잇달은 구룡폭포 뒤쪽에는 8km에 달하는

아미산성(일명 금강성)이 있어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망국(亡國)의 한(恨)을

풀고자 재기의 꿈을 키우던 곳 이란다.

 


구룡폭포를 보고 500m를 내려가면 청심대와 세심폭포가 나오고

폭포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유명한 식당암이 있다.

그 옆에는 삼선암이라 불리는 기봉 3개가 나란히 솟아 장관을 이루고 있어

등산인의 휴식처가 되어준다.

이어 나타나는 곳이 십자소. 십자소를 지나면 10m 높이의 무릉폭포가 나온다.

 

 

 오후 4시40분경 산행을마치고 주문진 바닷가에서 식사를 마치고 약 3시간에걸쳐

잠실운동장  하차함으로  산행을 마치다